가습기를 구입하기 전에 알아봤던 내용을 정리해본다.
건조한 겨울철에 가습기 구입을 위해 가습기 추천글을 찾아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미약하지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추천하는 가습기는 독일 브랜드 브루네(BRUNE)에서 만든 자연증발기화가습기 B125이다.
브루네(BRUNE)라는 브랜드는 국내에서는 아주 많이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1928년부터 가습기, 제습기를 제조 & 판매하고 있는 독일 회사로 이쪽 분야에서는 매우 유명한 곳이다.
그리고 브루네는 세계 최초로 증발가습기를 만든 곳이기도 한데, 우리가 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저렴한 가습기는 초음파식 가습기이다.
초음파식 가습기는 물통에 있는 물을 진동자가 진동을 가해주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가습기 물통에 오른쪽 같은 작은 쇠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초음파식 가습기는분무량이 많아서 습도 유지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지만, 물통 세척이 매우 중요하고 진동자의 수명도 짧은 편이라는 점이 한계다.
반면, 브루네에서 사용하는 자연증발식 가습기는 물이나 물에 젖은 필터에 공기를 지나게 하는 방식인데, 증기 입자가 매우 작아서 성능도 훌륭하고 안전한 대신 가격이 확실히 비싸다.
최근에 이러한 자연증발식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지만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판매량이 많은 것 같지는 않다.
브루네 가습기도 젖은 필터위로 바람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동작해서 증발이 빠르다고 한다(가습량이 시간당 최대 950ml라고).
어떤 리뷰를 보니 11L 물을 다 채우면 2-3일은 넘게 간다고 한다(가습기 추천 포인트).
B125 가습기 외관을 살펴보면 요즘 나오는 화려한 스타일의 소재나 디자인은 확실히 아니지만, 이 또한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어 보인다.
브루네 브랜드는 내구성과 안전성을 매우 중시하기 때문에 제품 내부를 매우 단순하게 구성한다고 한다.
판, 모터, 필터 모두 아날로그 방식을 고집한다고.
이런 철학이 제품 외관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브루네 가습기 추천 이유는 위생이다.
가습기 위생은 호흡기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이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라 생각한다.
브루네 가습기는 물통 속 물을 지속적으로 순환시켜주기 때문에 물의 부패가 적고 위생적이라 별도의 살균제가 필요 없다고 한다.
매일 꼭 닦아써야하는 초음파식과 다르게 3일에 한 번만 물통을 교체해도 된다고 하니 이 얼마나 좋은 가습기인가.
물통이야 더 자주 세척하면 물론 더 좋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한다.
특히 아이,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이라면 이런 위생적인 부분이 정말 중요할 것이다.
두 번째 브루네 가습기 추천 이유는 자동 습도 조절장치가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 컨트롤러라고도 부르는데, 이걸로 원하는 실내습도를 맞춰둘 수 있다.
저렴한 가습기의 경우 실내 습도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뿜는데, 이런 컨트롤러가 있으면 과습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실내 습도를 매우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유의해야할 점은 필터 증발 가습기의 경우 필터를 교체해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브루네 가습기도 필터를 사용한다고 했으니 주기적으로 (3~4개월에 한 번)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고 한다.
이렇게 비싼 가습기인데 또 매년 유지비가 들어야 하나 생각할 수는 있지만, 다행스러운 점은 타 브랜드 대비 필터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3만원).
실제 가습기를 쓰는 계절을 생각하면 1년에 한 번은 필터를 교체해줘야 할 것 같다.
브루네 가습기 후기를 살펴보면 매우 긍정적인 것 같다.
디자인에서 호불호가 있지만, 성능과 기능에 있어서는 다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듯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악한 가격이 아닐까 싶다.
제품을 받으면 다시 한번 후기를 남기겠다.
이상 가습기 추천 글을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