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우리 몸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발에 있는 혈관들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면 신체 모든 기능을 건강하게 해 줄 수 있다고도 합니다.
지난 글에서 반신욕 방법과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어서 오늘은 족욕 효능과 방법 그리고 팁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족욕 효능
혈액순환
반신욕과 마찬가지로 족욕도 혈액순환에 좋습니다.
이전 글에서 인체의 상, 하체 온도가 불균형하기 때문에 하체의 온도를 올려주어 잘 순환되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했었는데요,
족욕도 하체를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혈액이 잘 순환되도록 도와줍니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신체 장기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산소와 영양소들에 고르게 분포되지 않기 때문에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다리 붓기 해소
두 번째 족욕의 효능인 다리 붓기 해소는 족욕의 첫 번째 효능과 관련이 있습니다.
몸이 붓는다는 것은 어딘가 순환이 잘 되고 있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발이 붓고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한데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일수도 있고, 각종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신장과 가장 먼 발이 붓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부은 발을 방치해두면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잘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랜 시간 서서 일하거나 굽이 높은 구두를 신는 분들이라면 족욕이 발 피로를 제거해주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노폐물 배출과 숙면 유도
노폐물 배출은 일반적인 목욕, 반신욕의 효능이기도 한데요,
족욕을 하며 흘리는 땀에도 노폐물이 많습니다.
때문에 운동하고 땀을 흘릴 때처럼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되고, 노폐물이 배출되어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발의 온도가 올라가면 근육이 이완되기 때문에 몸이 편하고 나른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잠자기 전에 하는 족욕은 숙면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족욕 시간과 방법
반신욕과 마찬가지로 족욕 시간, 방법도 중요합니다.
먼저 족욕을 하기 전에 발을 간단히 씻고 대야나 족욕기에 물을 준비합니다.
이때 물의 온도는 40~42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개인에 따라 따뜻하거나 약간 뜨겁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온도인데요,
온도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니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적당한 온도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물의 양은 적어도 발의 복사뼈가 잠길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복사뼈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준비해주는 것이 좋겠죠?
족욕 시간은 최소 10분, 최대 20분 정도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족욕 팁
족욕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때문에 족욕 전에 주변에 물을 한 잔 준비해두었다가 중간중간 마셔주는 것이 수분 보충에 좋습니다.
또한, 족욕을 마친 후에는 물기를 잘 제거해주고, 보습 기능이 있는 크림 또는 발 전용 크림을 발라 마무리해주면 좋습니다.
족욕은 발을 담을 수 있는 대야와 따뜻한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인데요.
대야를 사용하면 족욕을 할 때 사용하는 물의 양이 많지 않고, 온도도 아주 높지 않기 때문에 족욕을 마칠 때까지 물 온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족욕기를 사용하면 물 온도를 쉽게 맞추고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족욕을 마칠 때까지 따뜻한 물에서 족욕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요즘에는 족욕기에 따라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 있기도 한 것 같던데, 개인적으로는 기본 기능만 있어도 충분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 역시 온도 조절만 되는 족욕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충분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만약 족욕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생각하신다면, 온도 조절만이라도 되는 가정용 족욕기를 마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운 겨울 즐기는 목욕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데요,
장시간 즐기는 족욕과 잦은 족욕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하루 한 번만 즐기시기 바랍니다.
